부모님 회갑여행으로 선택한 효도관광으로 북해도에 다녀왔어요~

가까워서 더욱더 여유있게 다녀와서 좋았어요.
3박4일 일정이 타 여행사의 빠듯한 일정이 아니라서
부모님과 6살 10살 아이와 여행하면서도 지치지 않게 즐겁게 여행을 했습니다.

여행내내 숙박했던 호텔에서 온천도 할 수 있었는데요.
그동안 한국에서 좋다던 온천 많이 다녀봤지만...
획실히 차이가 나네요.
물속에 들어간 순간부터 피부는 기름바른듯이 부들 부들~
헤어도 비싼돈주고 헤어샵에서 단백질 시술한것보다도 부들부들~
여행다녀와서도 그 느낌 오래가서 더 감탄했네요.
온천여행 하실분 적극 추천합니다.

분명 일본인데 유럽같은 오타루 운하는 정말 내가 일본 온 것 맞나 싶을정도로 너무 유럽느낌이면서 아름다웠어요.
지옥계곡이라는 곳은 화산이 분출했던 곳으로 아직도 밖으로 연기가 나오는 화산활동 중인 곳인데요.
정말 신기했어요. 유황냄새도 맡아보고요.ㅎㅎ
부모님 아이들 모두 그 자연경관에 흠뻑 빠졌네요.
삿포로에서도 여러 곳을 갔어요.
자유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해서 훗카이도의 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를 맘껏 누리면 아이쇼핑도 하고 맛난음식도 사먹고 했어요.
삿포로는 비나 눈이 자주 와서 우리의 지하상가처럼 지하철을 경유하며 백화점 아울렛 쇼핑등이 지하에 발달이 돼어 있어 편했어요.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라는 곳은 과자공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개인 소유라고 하는데 놀이공원과 박물관을 모두 종합해서 만든 축소판 같아요.
볼거리 구경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니 집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곳이에요.
더 좋은 곳도 많은데 다 쓰기가 ㅎㅎ

참~잠자는 호텔마다 유카타가 있어요.
굳이 잠잘때 입는 옷 챙겨가는 번거로움 없어서 좋네요.
호텔가면 그 유카타를 입고 호텔안을 누비니 아이들 정말 좋아하네요.
모두 모두 일본사람이 된 듯 재미난 경험도 했어요.
음식은 입에 잘 맞았어요. 음식걱정도 안하셔도 돼요.

다함께 투어에서 세세하게 신경써 주신 부분이 여행내내 느낄 수있어서 감사했구요.
덕분에 이번 회갑여행은 노인 어른 아이 유아까지 정말 다들 만족하며 알차고 행복한 여행이 다녀왔어요.
감사합니다.

참~
친절하고 역사지식이 풍부하고 20년 경력의 가이드분이
함께 계셔서 여행하는 곳곳마다 그 곳의 역사를 재미나게 설명해주셔서 일본에 대해서도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다함께 투어 앞으로도 부탁해요^^♥♥♥♥